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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Astica Hotel Nha Trang] 베트남 나트랑 아스티카 호텔 후기 - 새벽체크인 가족의 롤러코스터 경험담 🎢

by 보통언니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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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아스티카 호텔(Astica Hotel Nha Trang)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의 투숙후기 💢


혹시 나트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
베트남 여행 중에서도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나트랑에서 호텔 선택은 정말 중요한데요.
저희 가족이 아스티카 호텔에서 3박을 머물면서 겪은일을 잊기전에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사진은 동영상 스크린샷 화면과 사진으로 모두 직접 찍은 사진이예요.
사람에따라 중간중간
⚠️비위에 안 좋은 사진이 있을수 있어요

처음엔 가성비 좋은 커넥팅룸을 찾다가 이 호텔을 선택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 희로애락이 다 담긴 투숙이었어요! 🎢
특히 새벽 도착 가족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라네요.

🏨 베트남 나트랑 아스티카 호텔(Astica Hotel) 기본정보


📍 주소 : 101 Đ. Hồng Bàng, Tân Tiến,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https://maps.app.goo.gl/BkVL1E9GnidJCERV6?g_st=ic

Astica Hotel Nha Trang · 4.8★(151) · 호텔

101 Đ. Hồng Bàng, Tân Tiến,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www.google.com

⏰ 체크인 / 체크아웃 : 14:00 / 12:00

베트남 나트랑의 중심가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해변과 주요 명소까지 도보로 5-7분 거리에 있어요.
위치만큼은 정말 완벽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네요! 🌊


😱 새벽 체크인의 악몽 - 예약 깜빡 사건


저희는 새벽 도착 비행편이라 혹시나 해서 미리 아스티카 호텔 메일 주소를 알아내서 연락을 보내놨어요.
"새벽 도착 예정이니 체크인 관련해서 미리 확인 부탁드린다"는 내용이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답장이 없더라고요 📧

다행히 비행기는 지연 없이 도착했고, 바로 택시 타고 호텔로 달려갔어요.
그런데 호텔 앞에 도착하니 모든 불이 꺼져있는 거예요! 😨
어른들만 있으면 모르겠지만, 아이 둘을 데리고 온 가족 여행이라 정말 손바닥에 땀이 차더라고요.


일단 캐리어를 끌고 들어갔는데, 아마도 주무시던 직원 한 분이 계시더라고요.
저희를 보고 깜짝 놀라 깨시는 모습이... 당황한 표정을 보니 더 불안해졌어요 😰

그리고 정말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어요.
"예약을 깜빡했다"며 저희가 예약한 방을 줄 수 없다고 하는 거예요!
허얼... 정말 기가 막혔죠. 🤯🤯🤯

저희는 아고다에서 룸업그레이드 혜택이 있는 조건으로 커넥팅룸으로 예약했어요.
대안으로 제시한 방은 커넥팅룸도 아니고 서로 층이 달랐어요.
아이들이 어리니까 같은 층이라도 달라고 요청했어요.
하지만 없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은 새벽 4시가 되어가고, 아이들도 저희 부부도 모두 기진맥진한 상태였어요. 😩

일단 알겠다고 하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저는 둘째와 함께 자고 남편은 첫째와 자기로 했어요.
정말 예상치 못한 상황의 연속이었네요.


🤢 첫 번째 방의 충격적인 상태


방에 들어가자마자
둘째가 "엄마 여기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낯선 곳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정말 무서울 만했어요 😱

방 상태가 어땠냐면…


벽에 빨간색 뭔가가 촥 튀어있고 🔴
서랍 속엔 이전 투숙객들이 남긴 쓰레기가 그득그득
심지어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인지 소스도 하나 있고 (이건 뭔가요...?)
바닥엔 먼지가 완전 덩어리져서 굴러다녀요
샤워기 이음새에서 물이 콸콸 새고
샴푸 위엔 누군가의 면도기가 척하니 올려져 있고
심지어 베개도 없었어요! 😨

☠️ ☠️ ☠️

정말 너무너무 짜증나서 이게 꿈인가 싶었어요.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니 참자참자 하면서 아이 달래고 씻으려고 했는데, 샤워기마저 제대로 안 되니까 정말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전화해서 베개 달라고 하니, 아까 프론트에 혼자 계시던 분이 베개 끄트머리 잡은채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기가 막혔지만... 일단 자자 하면서 억지로 잠들었어요.


🐛 아침의 또 다른 충격 - 벌레와의 동침


새벽 4시 한참 넘어서 잠들었는데,
5시쯤부터 북적북적! 엄청난 대화 소리가 복도에서 울려 퍼지더라고요.
귀에 대고 말해도 이보다 더 크진 않을 것 같은 소리였어요 😤
조식 시간이 되어서 슬슬 깨울까 싶어서 카톡을 확인해보니, 남편도 새벽에 시끄러워서 깼다고 메시지가 와있더라고요.



몸을 일으켜보니... 까꿍하는 벌레 한 마리가 침대 위에서 이리저리 열심히 왔다 갔다 하는 중! 🪲
으아아아아아악! 😱 😱 😱
저와 함께 밤새 잤다는 생각에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

급하게 놀라서 둘째 자는 침대도 여기저기 뒤집어보고...
정말 싫었어요. 벌레야, 니 이름이 뭐니... 😭
진짜 최악이었네요.


🍴 조식은 그런대로...


베트남 시내 호텔 조식 치고는 나쁘지 않았어요.
종류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맛있었고, 매일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더라고요.
자리는 단체 관광객이랑 겹치면 붐비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널널했어요.


🕕 운영시간: 오전 6시 20분 ~ 9시 30분
🍳 계란요리와 쌀국수 주문 가능
🍎 과일 3종류 이상 항상 구비


🏊‍♀️ 수영장의 아쉬운 점들


아이들이 좋아해서 많이 이용했는데,
관리 상태가 좀 아쉬웠어요
스티로폼 튜브가 터져서 알맹이들이 둥둥 떠다님
다음날 가도 똑같이 그대로...


수영장에 흡연 구역이 있어서 중간중간 누군가 한참 담배 피고가요.
담배 냄새가 자욱한 수영장…😷
아, 수건은 직접 가져가야 해요!


한쪽에 작은 화장실 있어요.


🔄 방 교체 후 - 그나마 나아진 상황


프론트에 가서 어제 밤 찍은 사진들을 다 보여주며 다시 이야기했어요.
직원분이 "오 그렇군요" 이런 느낌으로 들으시더라고요.
확실히 문화가 달라서 대응 방법이 틀린걸까요?
우리나라였으면 정말 난리가 났을 텐데 말이죠... 😳
일부러 주변사람들이 들을까봐 작게 말하면서 사진을 보여줬는데 그럴 필요없었어요.

나중에 볼일보고 오면 룸을 바꿔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손해 본 것도 억울하고 진짜 엉망진창이었으니까, 룸 업그레이드라도 해달라고 요청하고 나갔어요.


시장 다녀와서 새로운 방으로 입성!
이전과 동일한 디자인이였고, 두 방이 가운데 문으로 연결된 스타일의 베트남 나트랑 아스티카 호텔 커넥팅룸이었어요.


다행히 전체적으로 봤을때 청소는 잘 되어있더라고요 (벽에 얼룩 정도는 애교 수준 😅)

나가서 저녁 먹으려고 로비에 내려갔는데,
아까 찍은 사진들 다시 보여달라더니 사진에 사진을 막 찍더라고요.
뭐지???? 😳;;;;
그러더니 됐다고 가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음??? 😳;;;;

만난 김에 제가 왜 방 업그레이드 안 해주냐고 물어봤어요.
직원이 "음? 해줬다. 원래 방엔 발코니 없고 지금 방에는 발코니 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는 아고다에서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고, 커넥팅룸을 예약한거라서 현재 받은 방이 맞는 방이거든요.
지쳐서 아 네네…. 하고 돌아섰어요.

그러더니 사과의 의미로 과일을 방으로 전달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네네... 하고 방에서 기다렸어요.

근데 안 줬어요. 진짜로.

그거라도 기다렸는데 못 받았어요. 😨 😨 😨
그 뒤로 사과나 보상 일절 없었답니다.


아, 그런데 이번에 바뀐 방에서도 시트에 엄청난 얼룩이 있어서 또 교체해달라고 했어요.
다행히 바로 교체해주시더라고요.


🚬 흡연 관련 이슈


호텔이 금연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 로비 현관문 바로 앞이 흡연 장소
나갈때 들어올때 문 열때마다 담배냄새가 와르르르😶‍🌫️
- 수영장에서도 흡연하는 사람들 있음
- 심지어 객실 앞 복도에서도... 이건 좀 선을 넘은 것 같아요 🚭


💪 기타 시설들


중간층에 헬스장과 키즈 놀이방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그냥 호텔 등급 맞추려고 만든 느낌이에요.
같은 층에 좌 헬스장 우 키즈룸 으로 되어있어요(한공간)


✨그래도 좋았던 점들


🎯 최고의 위치


정말 위치는 완벽해요!
주변에 유명한 가게, 식당들이 다 있어서 도보로 완전 가능하고요.
특히 바로 옆 반미 맛집은 진짜 짱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다…😋

💰 합리적인 가격


커넥팅룸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방 퀄리티도 청소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괜찮은 수준이고요.

🛏️ 편안한 침대


침대가 유난히 좋아요!
매트리스가 푹신하고 편안해요.
베개도 좋기로 유명하던데 저는 안 썼어요.

👨‍👩‍👧‍👦 가족 여행에 적합


가족 인원이 많아질 수록 커넥팅 룸이 합리적인 선택인데요.
커넥팅룸이 다른 호텔에 비해 여유롭게 예약 가능해서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는 좋을 것 같아요.


🤔 아쉬웠던 점들과 베트남 문화의 차이


📧 소통의 어려움


베트남 나트랑 커뮤니티에서도 검색해보니 저 뿐만 아니라 메일 답장이 없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심지어 투숙객이 미리 메일 보내는 것도 확인을 안 해주는 게 이해가 안 갔어요.

엄연한 호텔 측 실수인데도 공감만 해주고 적절한 보상이나 사과 없이 넘어가는 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아스티카 호텔의 MBTI는 FFFF?🧐)
문화가 달라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저렴한 금액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인 건가요? 🤷‍♀️

🧹 청소와 관리 상태


객실 청소 : 방마다 상태가 정말 들쭉날쭉해요
시설 관리 : 수영장이나 부대시설 관리가 전반적으로 아쉬워요  
방음 : 복도 소음이 많이 들리고, 특히 새벽 시간대에 심해요
서비스 일관성 : 약속한 것들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 흡연 관련 아쉬운 점


호텔 안내문에는 흡연 시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적혀있는데, 흡연구역이 많은걸까요?
- 로비에서 나가는 문 바로 앞이 흡연장소라 문 열자마자 담배 연기가 퐈악!
- 로비에도 담배 연기가 들어와요
- 수영장에서도 흡연하는 사람들이 있고
- 심지어 객실 앞 복도에서도 담배 피우는 분들이...
아이들이랑 엘베 기다리는데 거기서도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

여기는 유독 중국이나 베트남 단체 관광객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 나라 문화니까 담배 연기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미리 알고 선택하시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려요.


🎭 결론 - 롤러코스터 같은 경험


정말 제목 그대로 롤러코스터 같은 경험이었어요! 😅

베트남 나트랑의 아스티카 호텔 추천 여부를 묻는다면,
"위치와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서비스나 청소 상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특히 가족 여행객들은 미리 호텔에 연락해서 체크인 관련 확인을 꼭 받아두시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다른 숙소 연락처도 준비해두시길 바라요!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만 가져가시길 바래요 🌟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드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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