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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작별하는 외국 브랜드들, 철수 이유와 현황 총정리

by 보통언니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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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작별하는 외국 브랜드들, 그 이유와 현황 총정리


요즘 쇼핑몰을 둘러보다 보면 '앗, 이 브랜드 없어졌네?' 하는 경험 다들 한 번쯤 해보셨죠?
얼마 전에 좋아하던 화장품 브랜드가 갑자기 매장에서 사라진 걸 발견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알고 보니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더라고요.

최근 몇 년간 이렇게 한국을 떠나는 외국 브랜드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한국 시장을 떠나거나 떠날 예정인 외국 브랜드들의 현황과 그 배경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국 시장을 떠나는 외국 브랜드, 그 이유는?


외국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데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 현지화 전략의 부족, 그리고 국내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을 꼽을 수 있어요.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제품을 빠르게 수용하는 특성이 있어서,
이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외국 브랜드들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소비 패턴과 온라인으로의 전환에 적응하지 못한 브랜드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운영되던 브랜드들은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죠.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에서 철수한 외국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한국 시장의 특수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 최근 한국 시장을 떠났거나 떠날 예정인 주요 외국 브랜드들을 업종별로 살펴볼까요? 🧐


패션·의류 브랜드 철수 현황


1.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라잉타이거는 2024년 3월 4일부터 전국 매장의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귀여운 디자인의 생활용품과 문구류로 사랑받았던 플라잉타이거는 한국 시장에서 약 8년 만에 떠나게 되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방문객 감소와 온라인 전환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개인적으로 유별나고 귀여운 소품들이 많아서 좋아하는 샵이였는데 매우 아쉬운내용이예요,

2. GAP


미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 GAP은 한국 라이선스 업체인 이랜드그룹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갭코리아와 미국 갭의 계약 종료로, 갭코리아는 더 이상 신규 상품을 들여올 수 없게 되었고, 기존 재고만 판매하는 상황이 되었죠. 👕

패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GAP은 한때 한국에서 1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했으나,
패스트패션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에 따라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외식 브랜드 철수 현황

3. 슈퍼두퍼버거


미국의 인기 버거 체인인 슈퍼두퍼버거는 2022년 10월 강남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픈 당시 하루 2,000개가 넘는 버거 판매 기록을 세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결국 2024년 3월부터 한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

철수 원인은 미국 현지와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고원가 구조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식재료를 위해 별도 공급망을 구축해야 했고, 이로 인한 운영비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초기 인기 이후 지속적인 고객 유입을 유지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4. TGI 프라이데이즈


글로벌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체인인 TGI 프라이데이즈는 1992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대 60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 3월까지 모든 매장이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

TGI 프라이데이즈를 운영하는 MFG코리아는 다른 브랜드인 매드포갈릭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소규모 외식 문화가 확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스무디킹


건강한 스무디로 유명한 미국 브랜드 스무디킹은 2003년 명동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2021년에는 305개까지 매장 수를 늘렸으나, 2025년 10월까지 한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예정입니다.
2023년 매출은 61억 원을 기록했지만, 건강 음료 시장의 경쟁 심화와 소비자 선호도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특히 최근 몇 년간 국내 토종 브랜드들의 성장과 함께, 커피 중심의 음료 소비 패턴이 스무디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테이크아웃 중심의 음료 소비 패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점도 철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집 근처에 스무디킹이 있어서 애용하고 있었는데 참 아쉬운 부분이예요.😢

화장품·뷰티 브랜드 철수 현황


6. 프레쉬(Fresh)


LVMH 그룹의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프레쉬는 2024년 10월에 한국 시장 철수를 발표하고, 2025년 4월까지 완전히 철수할 예정입니다.
2012년 직접 진출 이후 2023년에는 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지속적인 매출 감소를 보였습니다. 💄

화장품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프레쉬는 자연주의 콘셉트로 한때 큰 인기를 끌었으나,
한국의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와 K-뷰티 브랜드들의 성장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고 분석합니다.

7. 메이블린 뉴욕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은 2025년 상반기까지 네이버 스토어 폐쇄를 포함한 전면적인 철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기업인 로레알코리아는 "한국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재고 처리 후 한국 판매가 중단될 예정입니다.😢

노랑 뚱뚱이 마스카라부터 미네랄파우더까지.. 코덕이라면 다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들이 많은데 이것도 참 아쉬운 부분이예요.
메이블린은 한때 대중적인 가격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사랑받았으나, 최근 몇 년간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되고,
국내 중저가 메이크업 브랜드들의 약진으로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8. 쓰리 코스메틱(THREE)


일본의 내추럴 메이크업 브랜드 쓰리 코스메틱은 2019년 한국에 진출하여 백화점 매장을 운영했으나, 2024년에 조용히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일본 여행 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었던 쓰리는 한국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쓰리는 일본에서의 인지도와 달리 한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하네요.

9. 웰라(Wella)


헤어케어 브랜드 웰라는 2025년 2월부터 한국 내 공급을 종료했습니다.
1981년 한국에 진출한 후 40년 이상 국내 미용 시장에서 활동했으나, 치열한 염모제 경쟁에서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결국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
웰라는 특히 전문 헤어 살롱에서 많이 사용되던 브랜드였으나, 최근 몇 년간 국내외 다양한 헤어케어 브랜드들의 성장으로 경쟁이 심화된 것이 철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 시장을 떠나는 외국 브랜드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지금까지 한국 시장을 떠나는 외국 브랜드들의 현황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

첫째,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두드러지며, 이에 맞추지 못하는 브랜드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둘째, 국내 브랜드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입니다.
K-뷰티, K-패션, K-푸드 등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을 갖추면서, 외국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셋째,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성장에 적응하지 못한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속화된 디지털 소비 환경에서, 온라인 전략이 미흡했던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입니다.
단순히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수하기보다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문화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 외국 브랜드들은 대부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러한 외국 브랜드들의 철수가 국내 산업과 브랜드의 성장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줄어든다는 아쉬움도 있을 것 같네요.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드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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