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만 있는 음식] 토박이가 알려주는 경상도의 숨은 별미들

경상도에만 있는 숨겨진 음식 이야기: 입맛 돌리는 향수 한 스푼

여러분, 혹시
지역마다 음식 문화가 이렇게나 다르다는 걸 아셨나요?

저는 경상도에서 20년 넘게 살면서 이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다른 지역 친구들을 만나면서 깨달았어요.
우리의 일상적인 음식이 다른 사람들에겐 신기한 별미가 될 수 있다는 걸요!


🍚🥘🍴

경상도 음식, 그 특별한 매력

오늘은 제가 경상도에서 자라면서 맛보고 사랑하게 된
경상도에만 있는 특색있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체크해두세요! 🗒️

🥢 빨간 소고기 무국: 얼큰함의 대명사

출처 만개의레시피 박소소a님

보통 소고기 무국하면 하얀색을 생각하시는데
경상도에서는 다릅니다!
빨간 소고기 무국은 마치 해장국처럼 얼큰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에요. 첫 맛은 매콤한듯 하지만 시원한 무의 단맛이 어우러지는게 일품이랍니다.

🥢 늙은 호박전: 고소하고 달콤하고

출처 만개의레시피 쭈니맘꽁이님

다른 지역에서는 애호박을 동그랗게 썰어 부치는데,
경상도에서는 늙은 호박이나 애호박을 채썰어
호박전으로 만들어요.
달달하고 고소한 맛, 한입 먹는 순간
"아, 이거야!" 하는 느낌! 🥟

🥢 새알 미역국: 찜질방의 국룰 메뉴

출처 만개의레시피 요술양탄자

찜질방에 가면 꼭 먹게 되는 메뉴죠.
뽀얗게 끓인 미역국에 새알을 넣어 먹는 이 요리,
처음 보는 분들은 신기해하시더라구요.
든든하고 맛있어요!

🥢 순대에 막장: 순대랑 찰떡 나의 최애조합

출처 만개의레시피 로즈마I리님

된장도 아니고 쌈장도 아닌,
이 특별한 막장은 순대랑 찰떡 궁합이예요.
가게마다 약간씩 맛이 다르답니다. 순대 전용 막장은 경상도가 아닌 곳에서 정말 보기 힘들어요🥲
인터넷에서 사려니 저 혼자 먹기엔 너무 대용량이라
경상도에 들리게 되면 꼭! 먹고 옵니다.

🥢 김밥튀김: 새로운 분식의 발견

출처 나무위키

김밥을 통으로 썰어 튀긴 김밥튀김.
어릴 적 제가 본 김말이는 사실 이 김밥튀김이었거든요.
처음에 당면으로 된 김말이를 먹고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김밥튀김은 그냥 먹는 김밥보다 더 맛있고 든든해요!

🥢 물떡: 어묵과 함께하는 감칠맛

출처 나무위키

분식집에서 어묵꼬치 옆에 항상 있는 물떡.
어묵국물이 녹진하게 스며든 떡은
육수의 맛을 듬뿍 머금고 있어요😋
마치 치즈처럼 늘어나는 식감도 매력적이에요. 🍢

🥢 쥐포튀김: 떡볶이와의 환상적인 조합

출처 만개의레시피 요리하는쮸네님

납작하고 두툼한 쥐포를 길쭉하게 잘라
반죽에 묻혀 튀긴 음식이예요.
달달하고 은은하게 짭쪼롬하답니다.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예요!

🥢 삶은 땅콩: 횟집의 숨은 별미

출처 만개의레시피 로즈의 맛수다님

삶은 땅콩,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껍질째 씻어 푹 삶은 땅콩은 횟집의 필수 안주예요.
어릴적 어른들따라 횟집에 가서
계속 까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볶은 땅콩과는 또 다른 고소함이 있어요.🥜

🥢 양념콩잎: 깻잎 대신 콩잎

출처 만개의레시피 동그랑님

깻잎이 아니라 콩잎에 양념을 버무려
장아찌로 만든 반찬이예요.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정말 놀라요! 🌿
밥 한공기 쯤 뚝딱 없애는 밥도둑이예요.

🥢 갱시기: 어려웠던 시절의 추억

출처 만개의레시피 한결이님

멸치육수에 김치, 콩나물, 떡국떡 등을 넣고 끓인 음식.
비주얼은 별로지만 해장으로 최고!
김치콩나물국밥의 죽 버전인 느낌이예요.
감기 걸렸을 때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이예요.

🥢 비빔당면: 시장의 숨은 맛

출처 만개의레시피 자몽의요리님

쫄깃한 당면에 고명과 매콤한 양념장을 비벼 먹는 음식.
사실 그렇게 오래 경상도에 살면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경상도엔 비빔당면이라는게 있다며??” 라는 말을 듣고서야 궁금해서 먹어봤네요.
시장에가면 많이 팔고있어요.


🍚🥘🍴

경상도 음식 여행, 단순한 먹방 아닌 문화체험

이렇게 특색있는 경상도 음식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여행 오실 때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